딸에게 미안한 엄마, 와이즈만 덕분에 웃어요

와이맘방배
2021-09-08
조회수 997


딸아이가 전화 와서는.."엄마 안 와요?" 하는 첫 마디에 순간 얼음이 되어 버렸습니다.

어...? 지금 몇시지? 하....헉..🤯 

매주 3일을 시간 쪼개서 도시락 싸서 다온이 학원에 날랐는데 

일하느라 바빠서 깜빡 시간을 놓쳐버린 거에요. ㅠㅠ 

밥도 못했고 하더라도 보내줄 시간도 안되니 멘붕이... 😱 



말도 횡설수설 하게 되고 시계만 쳐다보게 되며 어쩔 줄 몰랐는데..

그치만 딸아이는 오히려 당황한 저를 안심 시켜 주었습니다. 언제 이렇게 큰 녀석이 되어버려 이런 감동을...😭 

"엄마 괜찮아요. 선생님이 두유 주셔서 먹었어요~ 저 집에 가서 밥 먹을게요!" 


아이가 4시부터 9시까지 5시간 스트레이트로 공부하는데 ㅜㅜ 

딱 하루 깜빡해서 이렇게 밥을 못 날라 주니 죄책감이 밀려왔고 일하느라 바쁘고 정신없었지만 

아무리 힘들어도 딸 저녁은 꼭 챙겨서 학원으로 날랐었던터라 ㅜㅜㅜ 

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린지도 몰랐다는 마음에 멍해져버렸어요. 😵 

미안한 마음 한 가득이지만 그래도 안심이 좀 되기도 했어요.  



사실 학원은 다 같지 않거든요. 

아이를 대하는 방식 학부모에게 보이는 태도도 다르죠. 


영어학원은 2년째 보내고 있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는 게 많아요ㅜㅜ

하나부터 열까지 불만사항을 더 댈 수도 있지만 일하는 엄마라서 딱히 다른 대안으로 보낼 곳이 없어요. 

이에 반해, 와이즈만은 학원보다는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교 같은 느낌이에요. 


늘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실장님, 그리고 원장님께서는 제가 다온이 도시락 땜에 걱정할 때 

아이 키우는 엄마의 마음을 백번 이해하시고 코로나 시국에도 밥 먹일 수 있는 안전한 공간과 시간을 따로 마련 해주셨어요. 

그것도 아주 마음 편하게요. 



따뜻한 과목 선생님들께서는 매달 아이가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전화를 꼭 주시고,

갑자기 일이 생겨서 당황스러울 때도 배차를 어떻게든 바꿔주셔서 딸아이를 픽업해주시죠..

그래서 믿고 보내는 유일한 학원이 된 것 같아요.

 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. 

물론 영리의 목적이 있는  학원이지만 

그래도 아이가 잘 크고 있다고 생각되어서 엄마 웃음 절로 나네요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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